"고물가에 월급은 제자리"…1분기 근로자 실질임금 1.7% 감소
물가 상승세가 임금 상승세를 뛰어넘으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2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명목임금은 작년 대비 2.9% 증가했지만 실질임금은 0.2% 감소했습니다. 1분기 월평균 명목임금은 421만6000원으로 1.3% 늘었으나, 소비자 물가지수가 3.0% 오르면서 실질임금은 1.7% 감소했습니다. 4월 말 기준, 종사자 수는 201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8000명 늘었으며, 산업별로는 보건업, 건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증가폭이 컸습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에서는 종사자 수가 줄었습니다. 4월 신규채용은 95만4000명, 이직자는 89만3000명으로 각각 1.9%, 3.5% 감소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 전세시장 매물 부족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전세시장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1년 넘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올랐습니다. 서울은 0.06% 올라 10주 연속 상승했으며, 성동구가 0.19%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과 서울의 상승 폭은 커졌지만 지방은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인천에서는 중구가 0.19%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경기는 보합세로 전환했습니다. 안성시와 평택시는 신축 입주 물량 증가로 하락했지만, 안양 동안구와 성남 분당구는 상승했습니다. 지방에서는 전북, 충남, 강원이 상승했으나 제주, 대구, 경남 등은 하락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상승 기조를 유지했지만 상승 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랐으며, 서울은 0.10% 상승을 유지했습니다. 인천은 0.21% 상승했고, 경기 지역은 0.09%로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지방에서는 울산, 충남, 전북 등이 상승했으나 대구, 제주, 경북은 하락했습니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막바지 수사, 조만간 검찰 송치 예정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다음 달 3일 구속 기한 만료 전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김씨는 음주 운전을 시인했으며,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정황도 드러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음주 상태와 사건 은폐 가담 여부를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 달성하며 글로벌 성장세 주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지난 2년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센서타워의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에서 양대 앱 마켓 합산 기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오디오북 앱 오더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2년간 누적 인앱결제 매출의 51%를 차지했으며, 북미 시장에서 타파스는 도서 앱 매출 9위, 매출 성장세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성장을 뛰어난 프리미엄 IP와 플랫폼 전략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주당 평균 사용 시간 130분, 주당 평균 앱 진입 횟수 34회로 높은 사용자 참여도를 보였습니다. 광고 전략도 성장에 기여했으며, 타파스는 미국 틱톡 채널 출판 카테고리 내 광고 노출 수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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