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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갑자기 겨울 날씨가 되어버렸다.
겨울 달리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는 그래도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 새벽에는 6시 30분에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영하 1도였다.
한겨울을 생각하면 영하 1도는 아직 아기 추위이다.
내 기준에 이 정도 날씨에는,
바지도 얇은 긴바지를 입는다.
그리고 얇은 긴팔, 바람막이, 마스크, 장갑정도 끼고 달리면 딱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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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K 정도를 뛰려고 생각 했는데 준비하고 뭐 하고 하다 보니 시간이 늦어졌다.
대충 출근 시간까지 생각해보니 5K 밖에 달리지 못하겠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생각보다 많이 춥지는 않다.
1K 정도만 달구면 나머지는 수월하다.
어제 오늘 추위 때문에 뛰지 못했다는 동료들이 있었다.
아직 겨울 달리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다.
개인적으로 겨울 달리기가 여름 달리기 보다 몇 배 더 좋다.
더 차가운 공기로 여름보다 훨씬 더 상쾌하고 시원한 아침을 마주할 수 있다.
재작년에 겨울에 한창 달렸다.
작년에는 웨이트 하겠다고 달리기에 소홀 했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웨이트도 달리기도
둘 다 한 번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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