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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발상이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로 다른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일곱 개의 자아가 있다'라고 생각하자.
가장 의지가 쎈 월요일의 자아가 보통 의욕이 충만한 상태에서 계획을 세운다.
가장 열정 게이지가 높을 때 '앞으로 꾸준히 이렇게~ 저렇게~ 해보자!'고 한다.
화요일, 수요일의 자아는 그래도 어느정도 의지가 유지되고 있는 중이라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하고 또 견뎌낸다.
그런데 문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네 개의 자아이다.
이 친구들은 이미 월요일의 자아와는 생각도 의지의 상태도 다르다.
언제 의지가 있었나 싶고 그리고 얼마 가지 못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나가 떨어지고 만다.
목표란, 월요일의 자아 혼자서만 세우는 게 아니라서 각각의 자아에 맞춘 대처와 계획이 필요하다.
그래서 계획은 중간 정도인 수요일 즈음의 자아가 세우고,
컨디션이 좋으면 월요일 자아와 같이 움직이고 그리고 만약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가장 의지력이 낮은 일요일 자아의 0.1%의 노력난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일곱 개 자아 모두의 소리를 경청하고 이행하고 수정하고를 반복한다면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의지란 이기고 버텨내는 것이 아니라 수렴하고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
위와 같이 하는 게 말처럼 쉽지도 않을 뿐더러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참 재미있고 기분 좋은 발상이 아닐까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mmrIovvmN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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